이른바 '지식인' 들의 논쟁은 역겹다.
우리 사회에서 소위 '지식인' 이라 불리는 이들의 논쟁은 대개 신문지상을 통한 글을 이용하여 이루어진다.
빙빙 돌려 말하면서 핵심을 공격하는 수법. 그들은 그것이 지식인의 점잖은 싸움법 따위로 생각하지만,
나름대로 이론을 만들어내서 그것이 진리인냥 구는 꼴이,
남의 주장에 헛점이라도 보이면 트집잡으려 하는 꼴이,
남의 말에 귀를 닫고 자신의 말만 옳다고 주장하는 꼴이,
그것을 직접적이 아닌, 신문지상을 통해 공개적으로, 간접적으로 말하는 꼴이 역겹다.
그것은 '위선' 으로 덮인 정치인들의 투쟁에서 느끼는 것과 같다.
서로를 끌어내리지 못해 안간힘 쓰는 그들의 투쟁에서 느끼는 그것과 같다.
나는 '지식인' 이 하나의 권력층으로 자리잡지 않기 바란다.
이론이 있다고 해서, 논리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절대적 진리가 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단지 자신의 견해가 맞다고 주장하기 위해 내놓는 합리화의 수단일 뿐이다.
10년 전 영어공용화론을 놓고 싸우던 걸 보니 짜증이 나서 ㅡ,,ㅡ
개인적으로 종종 이념싸움 하시던 강준만 씨나 진중권 씨도 좋아하지는 않음 ㅡ,,ㅡ
난 소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소설가들이 쓰는 글은 마음에 든다.
소위 '지식인' 이라는 이들의 글에는 강한 주장과 독설이 가득한 반면,
소설가들의 문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주장이, 돌려 말하더라도 온화한 느낌이 가득하다.
그것은 평소 비판거리를 찾는 지식인과 아름다움을 찾는 소설가들의 습관 차이 때문이겠지?
작문이 논술보다 좋은 이유 중 하나다 ㅡ,,ㅡ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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